2012년 6월 3일 일요일

하이드레이션 킷 스마튜브 (Smartube)

현대전 사진이나 영화를 보면 군인들이 
수통대신 긴 호수로 연결된 용기를 쓰는 걸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런걸 하이드레이션 킷이라고 부른다.

하이드레이션 킷을 사용하는 이유는...
언제든지 쉽게 수분 섭취가 가능해서 물을 덜 마시고도 갈증을 없앨 수 있다는 점.
이게 무슨 장점일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장기 산행이나, 여건 상 물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물을 얼마나 적게 쓸 수 있느냐가 아주 중요할 수 있다.
게다가, 갈증을 심하게 느낄 정도가 되면 많은 물을 마시더라도
갈증도 쉽게 해소되지 않을 뿐더러, 수분의 체내 흡수도 쉽지않아서
물 소모가 더 심해 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하이드레이션 킷을 사용하면 수시로 수분 섭취가 가능해
적은 양을 마시고도 갈증을 더 줄일 수 있다.

서론이 길었으니 본격적인 제품소개로...
하이드레이션 킷의 대명사는 바로 카멜백.
앞서 얘기한 군용으로 나온 제품이지만, 최근에는 레저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위 사진과 같이 백팩 형태로 파는 것들도 있지만,
결국 기본은 아래 사진과 같이 물통+튜브+마우스피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스마튜브는 여기서 물통이 빠진 형태의 제품.
제품 구성은 마우스피스+튜브+고정용 클립+캡(병마개, 2종)으로 되어 있다.

그럼 물은 어떻게 담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나 음료수 PET 병에 바로 연결해서 사용 가능.
카멜백과 같은 형태의 하이드레이션은 물통 관리가 잘 안되면 고약한 냄새가 쉽게 나는데,
군대에서 플라스틱 수통을 써 본 분이라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이런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별도의 물통없이 일반 PET를 연결해서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물을 먹을 때도 별도의 조작없이 마우스피스 부분을 살짝 물어주면 물이 나오고,
마우스피스가 눌리지 않는 한은 물통을 아무리 눌러도 물이 새어나오지 않는다.
이 부분은 1년 넘게 써본 제가 보증을...

게다가 가격도 카멜백에 비하면 아주 괜찮은 편으로
오픈마켓에서 검색하면 20,000원 전후로 검색이 된다.

만족도 99%를 느끼는 제품이지만 단점이 딱 하나가...
마우스 피스가 말랑한 형태로 만들어진 탓인지
날카로운 물체에 잘못 걸리면 찢어질 수 있다는 점.
따라서 평소 보관이나 휴대할 때 조심을...

만약 하이드레이션을 구매하고자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스마튜브를 적극 추천합니다.


로우 알파인 후디니 팩 (Lowe Alpine Houdini Pack)

이번엔 경량 백팩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로우 알파인의 후디니 팩(Lowe Alpine Houdini Pack).
간단히 스펙을 살펴보면,
용량 약 16L, 무게 295g, 크기 17cm x 15cm x 6cm(가로x세로x폭).

이 제품은 패킹이 가능한 형태여서 다용도로 사용 가능.
패킹한 상태의 크기는 B5 용지 보다 작아 
여행 시 휴대하고 다닐 수 있어 좋다.

패킹 뒷면에는 어딘가 걸어 둘 수 있도록 고리도 부착되어 있다.


패킹 상태를 펼치면 위와 같은 형태로 접혀 있는데,
어깨끈은 하단이 탈부착 가능한 형태로 되어 있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방 안쪽으로 넣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정면에는 손잡이와 카라비너 등을 거는 걸이 3개가 있고,
양쪽 측면 하단에도 뭔가를 걸 수 있는 걸이가 각 1개씩 있다.

상단의 수납부는 물이 새지 않도록 보완 처리된 지퍼로 되어 있고,
버클로 한 번 더 고정할 수 있는 형태.

내부를 가득 채운 상태의 크기는 위 사진 정도.
위 상태는 2L 생수통, 등산화 한 켤레, 그리고 로프백과
몇가지 부피가 작은 짐이 들어 있는 상태이다.

총평을 하자면,
전반적으로 튼튼한 느낌은 약간 떨어지지만
경량에 패킹이 가능한 형태라서 부담없이 휴대하고 다니다
필요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그렇다고 엉성하다는 것은 아니고,
일반적인 배낭에 비하면 약하다는 느낌이 든다는 정도...
정면과 측면의 걸이도 등반 시 신발이나
크게 무겁지 않은 물건들은 메달아도 지장이 없는 수준이어서
등반용 백팩으로 아주 적절하다.

문제는 가격인데, 정가는 8만원....
가격 때문에 잘 안팔렸는지, 모 인터넷쇼핑몰에서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팔아서 구매.

가격만 적당하다면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2012년 4월 30일 월요일

행복으로 가는 두 가지 원리 (The road to happiness lies in two simple principles)

행복으로 가는 길에는 단순한 두 가지 원리가 있다.
자신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
그리고 자신이 잘 해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라.
그것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모든 정신, 에너지, 야망,
타고난 능력을 거기에 쏟아 부어라.

- 존 D.록펠러

Find what it is that interests you and that you can do well,
and when you find it put your whole soul into it-every bit of energy and
ambition and natural ability you have.
- John D.Rockefeller

2012년 4월 23일 월요일

신발끈 안 풀리게 묶기

신발끈이란게 잘 묶더라도 풀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꽁꽁 묶어도 쉽게 풀리는 종류의 끈들이 있습니다.

뭐 신발끈 풀리는게 큰 대수는 아니지만,
산에서도 그렇고 길거리에서도 실수로 밟기라도 하면...

그래서 신발끈이 절대 안풀리는 매듭 하나 소개합니다.
방법은...
이 방법으로 제 신발들 중에서 아주 잘풀리는 것들도 해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줘서 시험해 봤는데,
아직까지 풀린 경우를 못봤네요.

절대 풀리지 않는 신발 매듭!!!
보장합니다.

이곳에 가시면 더 많은 매듭법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암벽장비 Petzl Reverso 사용 방법 (튜브형 확보기)


그리그리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많이 가볍고(59g, 리버소4),
하강도 가능한 다기능이라 꽤 괜찮은 확보기 입니다.
물론 그리그리처럼 선등자까지 자동제동은 할 수 없지만,
후등자의 경우에는 자동제동도 가능하고
자일의 굵기만 같다면 2명을 동시에 확보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겠죠?
올바른 사용을 위해 사용방법을 숙지합시다~

2012년 4월 21일 토요일

카메라 가방 로우프로 줌로더 50AW (LowePro Zoomloader 50AW)


오늘은 카메라 가방 하나 소개합니다.
로우프로 탑로더 줌 50AW.
제품 소개에 앞서 로우 브랜드에 대해 잠시만 언급하자면제가 처음 로우 제품을 접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80년대 후반)에 본 배낭입니다.
가격은 중저가 이지만, 내구성 등 제품자체가 꽤 훌륭했었죠.
이제 배낭 제품은 쉽게 볼 수 없지만 레저용 가방류는 아직도 꽤 볼 수 있습니다.
로우의 장점 몇 가지를 들자면 착한 가격, 튼튼한 내구성세련미는 조금 떨어져도 편의성을 최대한 배려한 디자인
뭐 이 정도면 충분히 추천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두가 길어졌네요스펙부터 소개합니다.
내부크기: W16 x D11 x H19.7cm
외부크기: W19.5 x D16.5 x H26cm
무게: 300g
내부재질: 210D nylon
외부재질: Dobby nylon 600D polyester 190t nylon Taffeta(aw커버)
표준 줌 렌즈를 장착한 일반 DSLR 카메라가 넉넉히 들어갈 수 있는 크기에 무게도 비교적 가벼운 편입니다
외관을 살펴보면,
상단에 카메라 수납 뚜껑이 있고, 전면에 보조 주머니가 있는 심플한 외관입니다.
전면 보조 주머니는 큰 물건을 넣기에는 부족하지만, 필터나 여분 배터리, 랜즈를 닦을 클리너 정도는 충분히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좌측 면에는 SlipLock attachment loop라 하여 군용 몰리 시스템과 같이 두 줄 웨빙이 박음질 되어 있습니다. 우측에는 아무것도 없네요.
SlipLock attachment loop

후면에는 아마도 벨트 등에 거는 장치로 추정되는 세로 웨빙도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어깨끈을 달 수 있는 D-ring이 상단에 2개가 있고, 가방 하단에도 2개가 추가로 있습니다. 제품 설명에 보면 별매품인 체스트 하네스를 부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네요. 하지만 꼭 별매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필요에 따라 어깨끈 부착 위치를 달리해서 쓸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AW50의 후면

그리고 아주 쓸만한 부분인 AW(All Weather) Cover. 배낭커버와 같이 우천시에 가방을 덮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숨겨진 위치는 후면 아래쪽에 라벨이 있는 부분으로 분실되지 않도록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심실링까지 처리되어 있어서 어지간한 비는 걱정이 없을 듯 싶습니다. 주로 산에서 휴대할 때 사용하기 위해 산 저에게는 빠져서는 안될 방수기능이죠.
AW cover

어깨끈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도 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탈부착이 가능한 중간 칸막이가 있어서 줌랜즈를 장착하지 않았을 때는 칸을 나눠서 카메라 외에도 다른 것들을 더 수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뚜껑 내부에 메모리와 간단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가 추가로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는 Canon 400D + Sigma17-70mm + 배터리 그립(BG-E3) 조합입니다. 배터리 그립을 빼면 충분히 들어가고 배터리 그립을 장착한 상태에서는 약간 빡빡한 감이 있지만 뚜껑이 충분히 닫히므로 표준 줌랜즈를 장착한 대부분의 모델이 수납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 수납부 뚜껑이 열리는 방향인데, 가방을 멘 상태에서 몸 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별것 아닌듯 싶지만, 반대로 열릴 경우 의외로 불편함이 있습니다. 나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구조로 만들었죠.

마지막 정리를 하자면, 무난한 가격에 소중한 카메라를 험한 환경에서도 쉽게 휴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줌로더 50AW 강추입니다!

2012년 4월 15일 일요일

북한산 인수릿지

오늘은 지난 3월에 다녀온 인수릿지의 정리.
벌써 한 달이 넘었지만 이제서야 정리가....

인수릿지 시작지점은 인수 산장터에서 인수봉을 끼고 15~20분 정도 북쪽으로 돌아야한다.
하지만 시작지점이 애메해서 2피치에서 시작을...
첫 등반일 경우 시작 지점을 찾기가 쉽지는 않다.
적색 라인 부분이 인수릿지

2피치
구간이 워낙 짧지만, 대부분 피치로 구분하고 있다.
코스는 4~5m 정도 높이에 100도 정도의 각도로 펼쳐진 디에드르 크랙.
크게 어려운 곳은 아니지만, 하단이 경사지고 불규칙한 지형이라 행여 떨어지면 부상당할 위험이 높다.
인원이 많거나 초보자가 많다면 우측으로 보이는 개구멍으로 돌아가는 방법도 가능하다.

3피치
이 지점을 지나서 조금 걸어가면 바위로 된 직사각형의 테라스가 나오는데, 이곳이 3피치 시작점. 등반은 테라스의 끝지점의 바위의 툭 불거져 나온 부분을 잡고 올라서고, 이 바위의 끝부분으로 최대한 나가서 위쪽 바위로 손을 뻗으면 뭉툭하게 꺾이는 부분이 잡힌다. 이곳을 당기면서 일어선 뒤 위로 이어지는 슬랩을 4~5m 정도 올라가고 확보지점이 나오면 완료.
3피치

4피치
이 확보지점에서 4m 정도를 하강을 하면 건너편 바위에 쌍볼트가 나오는데 이곳에 확보를 한 뒤, 하강을 풀고 등반 상태로 전환한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은 아니지만 하강한 바위와 건너편 쌍볼트 쪽 바위 간격이 넓고, 아래 쪽으로 꽤 깊은 침니 형태를 하고 있어 심리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등반 상태로 전환 후에 1m 정도 위의 볼트를 지나 쉬운 슬랩을 10m 정도 오르면 확보점이 나오면서 등반완료. 여기서 10m가 안되는 하강을 하면 꽤 넓은 공터가 나온다.
4피치

5피치
이 공터 전면에 보이는 사선크랙으로 높이는 10m 정도이고, 확보물은 크랙이 거의 끝나는 지점에 볼트 1개가 있다. 중간에 볼트가 있었던듯 싶지만, 현재는 볼트 자국만 남아 있는 상태.
크랙은 부분적으로 손가락 한마디 정도가 들어가는 정도이고,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탓인지 상당히 맨질맨질해져 있다. 이곳이 인수릿지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크랙이 끝나는 1~2m 위 지점에 쌍볼트로 된 확보점이 있다.


6피치
이 피치는 쌍볼트 위로 이어져 있는 크랙으로 이곳을 악어길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크랙이기는 하지만, 재밍을 하기보다는 크랙 안쪽의 홀드를 잡는 경우가 더 많다. 크랙 부분은 대체로 무난하게 오를 수 있고, 크랙이 끝나고 나오는 볼트 부근이 이 피치에서는 가장 어려운 곳으로, 자유등반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볼트를 따고 일어서면 위쪽의 크랙 끝부분이 잡히는데, 이 부분을 넘어서 7~8m 정도 오르면 6피치 완료.
6피치

7피치
슬랩을 10m 정도 오른 뒤, 2~3m 정도의 크랙을 오르면 확보점이 나온다.
여기서 피치를 끊어도 되지만 5m 정도를 더 오른 뒤 있는 확보점에서 피치를 마무리 하는 것이 더 좋을듯 싶다.


이후로는 확보없이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으로 20m 정도 올라가면 인수 정상이 나온다.
이후로는 남면 하강 코스로 하강을 하면 등반이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