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9일 금요일

오스프리 아트모스35 배낭 (Osprey Atmos35 Gray)

Osprey Atmos35 (Gray, L)
- 제품사양 (L사이즈) -
용량: 38L (60 X 34 X 30cm)
무게: 1.36 Kg
재질: 210D 코듀라 고강도 나일론, 210D 립스탑 고강도 나일론, 6005-T6 알루미늄 프레임
특징: 하이드레이션 시스템, 에어스피드 등판 시스템, 이동 중 스틱을 쉽게 거치할 수 있는 조임 스트링

우선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에어스피드 등판 시스템을 보자.
6005-T6 합금 알루미늄과 두 개의 티타늄 막대와 메쉬 섬유로 구성된 등판은 배낭 본체와 등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줘 우수한 통기성을 보일것 같다. (아직 사용해보진 못한 관계로..)
땀을 많이 흘리는 관계로 이 제품을 살 때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

멜빵과 허리 벨트는 메쉬 내부에 열성형을 통해 만들어진 와플 패턴의 쿠션 처리된 압축 스폰지가 사용되어 등판과 마찬가지로 통기성을 강화한 형태이다.


걱정인 부분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등판과 멜빵 등 주요 부위가 메쉬로 되어 있어 암벽장비 등 무거운 짐을 많이 넣는 상황에서 내구성이 어느 정도 좋을 것인가 하는 부분. 이 점은 나름 유명 업체인 제조사를 보고 믿기로 했다.


하이드레이션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한 호수 구멍. 배낭의 좌우 양쪽 상단에 있고, 위쪽 외피가 구멍을 덮어주고 있어서 비가 내려도 내부로 물이 들어갈 문제는 없다.

하이드레이션 물주머니를 넣는 내부 주머니. 하이드레이션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주머니 용도로도 사용 가능할 듯 싶다.
제품 설명서에 따르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고리에 물주머니를 메단다고 한다.

주 공간 이외에 총 6개의 별도 주머니가 있다.
가장 큰 주머니는 전면의 앞 주머니. 이 부분은 신축성이 있는 소재로 되어 있어 주머니 자체의 공간보다 더 큰 물건을 넣을 수 있으나, 지퍼나 뚜껑은 없으므로 잃어버리기 쉽거나 젖으면 안되는 물건은 수납하긴 어려울듯...

전면 상단에는 지퍼로 된 주머니가 있으나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아서 수시로 꺼내야 하는 작은 크기의 소지품을 넣기에 적당해 보인다.

배낭 상단에도 지퍼가 하나 더 있는데, 이부분은 배낭 메인 수납부에 메쉬로 된 주머니가 달린 형태다. 메쉬 주머니여서 내용물을 확인하기 쉬우므로 찾기 어려운 작은 물건을 넣으면 좋을듯 싶다.


다음으로는 허리 벨트에 양쪽으로 각 1개의 메쉬 주머니가 있다.
허리벨트 쿠션 부분이 거의 대부분이 이 주머니여서 보기보단 꽤 큰 편이다.
그리고 배낭 측면 하단에 물통 등을 꽃을 수 있는 주머니가 양쪽에 하나씩 있다.
사진이....  ;;;

배낭 전면에 피켈을 거치할 수 있는 고정 고리가 2개 있다.

그리고 배탕 하단에는 메트리스나 침낭을 메달수 있는 스트랩이 있는데, 탈부착이 가능한 형태다.

모든 지퍼는 사진과 같이 장갑을 끼고도 쉽게 개폐할 수 있게 끈으로 된 고리가 달려있다.

이동중 스틱을 거치할 수 있는 고리가 있는데, 아쉽게도 아직 사진이...
다음 번 산행 때 추가로 후기를 올리도록 하지요.

일단 사용전 느낌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등판의 에어스피드 시스템과 멜빵과 허리벨트에 채용한 메쉬+와플패턴 쿠션은 통기성을 증가시켜 더운 여름 등과 어깨가 땀으로 범벅이 되는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가벼운 재질로 만들어져 배낭 자체의 무게가 가벼운 편인듯 싶고, 여러 주머니와 각종 스트랩도 편의성을 많이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결론은 일단 맘에 든다~~!!

2011년 12월 6일 화요일

뇌는 현실과 말을 구분하지 못한다

뇌는 현실과 언어를 구별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입으로 '짜증나'를 반복하면 그 소리가 귀를 통해 뇌로 전달되고,
뇌는 '짜증이 나 있는 것인데 왜 멀쩡한 척하느냐'며
온몸에 불쾌한 스트레스 호르몬을 쫙 뿌린다.
말버릇은 그야말로 버릇으로 출발하지만
버릇이 거듭되면 마음과 몸에 굳어버린다.

- 우종민 교수의 '뒤집는 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