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메라 가방 하나 소개합니다.
로우프로 탑로더 줌 50AW.
제품 소개에 앞서 로우 브랜드에 대해 잠시만
언급하자면, 제가 처음 로우 제품을 접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80년대
후반)에 본 배낭입니다.
가격은 중저가 이지만, 내구성 등 제품자체가 꽤 훌륭했었죠.
이제 배낭 제품은 쉽게 볼 수 없지만 레저용
가방류는 아직도 꽤 볼 수 있습니다.
로우의 장점 몇 가지를 들자면 착한 가격, 튼튼한 내구성, 세련미는
조금 떨어져도 편의성을 최대한 배려한 디자인.
뭐 이 정도면 충분히 추천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 정도면 충분히 추천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두가 길어졌네요, 스펙부터 소개합니다.
내부크기:
W16 x D11 x H19.7cm
외부크기:
W19.5 x D16.5 x H26cm
무게:
300g
내부재질:
210D nylon
외부재질:
Dobby nylon 600D polyester 190t nylon Taffeta(aw커버)
표준 줌 렌즈를
장착한 일반 DSLR 카메라가 넉넉히 들어갈 수 있는 크기에 무게도 비교적 가벼운 편입니다.
외관을 살펴보면,
외관을 살펴보면,
상단에 카메라 수납 뚜껑이 있고,
전면에 보조 주머니가 있는 심플한 외관입니다.
전면 보조 주머니는 큰 물건을 넣기에는 부족하지만, 필터나 여분 배터리, 랜즈를 닦을 클리너 정도는 충분히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좌측 면에는 SlipLock attachment
loop라 하여 군용 몰리 시스템과 같이 두 줄 웨빙이 박음질 되어 있습니다. 우측에는
아무것도 없네요.
SlipLock attachment loop
후면에는 아마도 벨트 등에 거는 장치로 추정되는 세로 웨빙도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어깨끈을 달 수 있는 D-ring이 상단에 2개가 있고, 가방 하단에도 2개가
추가로 있습니다. 제품 설명에 보면 별매품인 체스트 하네스를 부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네요. 하지만 꼭 별매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필요에 따라 어깨끈 부착 위치를 달리해서 쓸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AW50의 후면
그리고 아주 쓸만한 부분인
AW(All Weather) Cover. 배낭커버와 같이 우천시에 가방을 덮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숨겨진 위치는 후면 아래쪽에 라벨이 있는 부분으로 분실되지 않도록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심실링까지 처리되어 있어서
어지간한 비는 걱정이 없을 듯 싶습니다. 주로 산에서 휴대할 때 사용하기 위해 산 저에게는 빠져서는
안될 방수기능이죠.
AW cover
어깨끈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도 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탈부착이 가능한 중간 칸막이가 있어서 줌랜즈를 장착하지 않았을
때는 칸을 나눠서 카메라 외에도 다른 것들을 더 수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뚜껑 내부에 메모리와 간단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가 추가로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는
Canon 400D + Sigma17-70mm + 배터리 그립(BG-E3) 조합입니다. 배터리 그립을 빼면 충분히 들어가고 배터리 그립을 장착한 상태에서는 약간 빡빡한 감이 있지만 뚜껑이 충분히
닫히므로 표준 줌랜즈를 장착한 대부분의 모델이 수납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 수납부 뚜껑이 열리는 방향인데, 가방을 멘 상태에서 몸 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별것
아닌듯 싶지만, 반대로 열릴 경우 의외로 불편함이 있습니다. 나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구조로 만들었죠.
마지막 정리를 하자면, 무난한
가격에 소중한 카메라를 험한 환경에서도 쉽게 휴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줌로더 50AW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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