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30일 목요일

먼저 나를 살펴보자

군자가 백성을 대할 때는
마땅히 먼저 나의 성품에 편벽된 곳을 찾아 바로 잡아야 한다.
유약함은 강하게 고치고, 게으름은 부지런하도록 고치고,
굳센데 치우친 것은 관대하도록 고치고,
완만한데 치우친 것은 위엄있고 용맹하도록 고쳐야 한다.

- 치현결(治縣訣)

2011년 6월 27일 월요일

더디지만 단단하게 자라는 나무처럼

하늘 높이 자라서 멋진 그늘을 만드는 나무를 좋아하는 사람들.
빨리 자라서 크게 가지를 뻗는 나무일수록 그속은 단단하지 못하다.
성장하고 꽃 피우는데 모든걸 소모한 나머지 내실을 다질 여력이 없는 것이다.
그런 나무들은 살아있는 동안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 몰라도
생명이 다하고 나면 흔적 없이 사라지고 만다.

- 우종영, '나는 나무처럼 산다' 중

2011년 6월 23일 목요일

인간은 행동하기 위해 태어났다

당신이 매우 분석적이고 차분한 성격이라 하더라도
당신의 결정은 최종 확신 이전에 끝나야 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충분한 시간, 자료, 정보가 주어지지 않는다.
기껏해야 80~85%의 정보가 주어지는데
당신은 이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 돈 리치(Don Ritchey), 럭키 스토아 사장

2011년 6월 15일 수요일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 사퇴

지난 7년간 두산 베어스를 잘 이끌어 온 김경문 감독이
팀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를...

최근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7년간 베어스는 물론, 국가 대표팀을 이끌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었는데...

두산과의 마지막 시즌을 이렇게 끝내게 되서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ㅜㅅ ㅜ

관련기사: [박동희의 현장 속으로] 김경문 감독은 왜 사퇴했나?
관련기사: 김경문 감독, 7년간 두산에 남긴 유산은?
관련기사: 한국야구는 아직 김경문이 필요하다
관련기사: 김경문 감독을 가슴에 품은 류중일 - 박종훈

이시영 시구 (턱돌이 턱돌아간다~)

2011년 6월 12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대 삼성 경기에서 이시영이 시구.
올해 복싱 신인왕 대회에서 우승한 전적 덕분에
턱돌이는 권투 글러브를 끼고 타석에 등장.
늘 그렇듯 시구자인 이시영에게 추근대다
제대로 한 방 맞는군요...  ^^

2011년 6월 12일 일요일

SMtown 파리 콘서트 (SMtown World Live in Paris)

SMtown의 파리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SM소속의 아이돌이 프랑스 입국 장면을 보면서
뭐랄까, 뿌듯하다고나 할까?
예전에 외국 공항에서 삼성이나 LG 광고를 보면서
나름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했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앞으로 더 많은 가수와 영화 등 문화산업들이 
세계 여러 나라들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가길...


Girl' Generation: Genie


Super Junior: Don't Don


SHInee: Replay

TVXQ: Before U Go

2011년 6월 8일 수요일

영순위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절실히 원하는 것은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영순위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아직도 못 이뤄진 것은 영순위가 안되었기 때문이다.

- 게이트 '깨달음의 연금술' 중

다리 찢고 달리기 세계 기록 미녀

그냥 다리 찢기도 힘든데, 그 상태로 10m를 달립니다(?)
대단하다고 해야할까, 뭐라 말하기가 애메모호한...
압권은 여자분의 표정입니다.
끝까지 웃으면서 가시는군요.

2011년 6월 5일 일요일

서울대공원 (Seoul Zoo)

2011년 5월 30일에 다녀온 서울대공원
마지막으로 가본게 중학교 때니까, 20년이 훌쩍 넘었네요.
얼마나 변했을까 살짝 들뜬 마음으로 갔습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려보니
코끼리열차+리프트+입장권을 묶은 패키지가 8,800원(어른)이더군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습니다.

입구까지는 거의 기억속의 모습과 변함이 없더군요.
정문까지 가는 코끼리 열차마저도 별다른 변화가...

일단 맨 위에서 부터 정문쪽으로 내려오며 보기로 결정하고
Sky리프트 탑승.
리프트가 저속이기도 하지만, 거리가 꽤 깁니다.

리프트에서 본 낮잠을 즐기고 있는 사자가족

리프트를 내린 뒤 근처에 있는 곰을 가장 먼저...

사실 동물원의 로망(?)이라하면 보통 맹수들인데...
조카는 맹수류는 다 무섭다며 거부하는 바람에...;;;

좀 더 위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인공보육장.
사자, 원숭이, 비버 등 어린 동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전 다른 동물이 더 관심이 갔지만, 조카는 어린 원숭이에 꽂혔더군요.

이어 근처에 있는 남미관으로...
이쪽에 신기한 애들이 많더군요...
눈에 잘 안띄어 지나칠뻔한 나무늘보, 그리고 원숭이 엉덩이는 빨갛다는 상식을 깨준 원숭이

식사하느라 바쁘신 비버와 이름을 까먹은(;;) 이웃 동물

근처에 등반 중이시던 빨간눈 거북(맞나?)도 계시더군요.

슬슬 돌면서 보니 관람객들에게 동물들 설명도 해주고
초식 동물들에게는 먹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수시로 해주는 것은 아니니 입구에 있는 안내도를 꼭 챙기세요.
라마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조카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듯 다양한 포즈를 취해준 바다사자

동물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울창한 나무들이 많아 숲 길을 걷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서울대공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돌고래 쑈!!
지금은 물개도 함께 등장하더군요.
인공호흡 중인 물개와 돌고래의 점프~


제2 아프리카관에 가시면 귀여운 친구들이 많더군요.



조카가 캥거루를 보고 싶다고 해서, 지나쳤던 호주관으로 갔습니다만...
뭔가 외진곳에 있고, 좀 그렇더군요.
게다가 캥거루가 너무 멀리 있어서...
하지만 크고 곧은 나무들을 끼고 있는 주변은 맘에 들더군요.

입구쪽으로 나가는 길

다 돌아보진 못했지만, 생각보다 규모가 훨씬 크더군요.
아이를 동반하고 다 돌아보려면 아침 일찍 와야합니다.

다양한 동물과 프로그램,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인 환경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아쉬운 부분이라면 새로 지은 시설들은 좋았는데
오래된 곳들은 좀 보수를 해야겠더군요.

그래도 도시락만 준비하면 10,000원도 안되는 돈으로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좋은 코스인것 같습니다.



















북한산 진관사, 웨딩바위

지난 5월 29일에 다녀온 북한산 진관사 코스
그동안 인공등반 해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산악회 회장님의 소원을 들어주고자 갔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10여 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진관사.
몰랐는데 비구니 절이더군요.

회장님도 겨울에 한 번만 와본지라 중간에 길을 많이 헤멨습니다.
여기가 바로 웨딩바위. 우측 하단의 오버행이 인공등반을 하는 곳

1시간이 넘게 헤메다가 도착한 오버행에서 본 주변

와서 보니 오버행 자체의 길이는 얼마 안되지만 경사가 꽤 되더군요.
수직으로 6~7개의 볼트로 된 길과,
횡으로 20여개의 볼트로 된 두 코스가 있습니다.
오버행 끝자락에서 내려올 준비 중인 회장님

아래서 보기엔 크게 힘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친구가 하는걸 보니 완력이 꽤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포기!! (워낙 저질 체력이라....)

뭔가 아쉬웠는지, 주마링까지 해보는 회장님

저희는 오버행만 살짝 해봤지만, 위쪽으로 슬랩 코스도 있습니다.
힘빼고 난뒤 쉬고 있는데 슬랩으로 가시는 분들이 있으시더군요.

하산길에 찍은 진관사 방면

다른 사람 신경쓰지 않고, 오버행 볼트 코스를 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 와보는 것도 좋을만한 곳입니다.

SK관중 맥주 캔 투척 사건

2011년 6월 4일 SK - KIA의 경기에서 
9회말 박정권이 친 타구가 펜스를 맞췄고, 이를 이종범이 잡으려는 순간
외야 관중석에서 맥주 캔이 날아들었다.
타구를 처리한 후 이종범은 관중을 향해 화난 몸짓을....

프로야구 초창기에는 이런일이 빈번했는데...
이런 흉한 모습 보는게 참 오랜만이면서 찹잡하군요...

딸이랑 부인 동반해서 오신 남성분, 자식 보기 민망하지도 않은지...
이럴거면 집에서 TV나 보시던가.

이종범 선수의 화난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고참 선수로서 좀 더 참으셨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같이 드네요.

2011년 6월 4일 토요일

고양이 야바위꾼 (Shell game gambling and winning cat)

오... 그래도 3할 이상의 승율...
뚫어져라 쳐다보는게 상당히 진지해 보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