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9일에 다녀온 북한산 진관사 코스
그동안 인공등반 해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산악회 회장님의 소원을 들어주고자 갔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10여 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진관사.
몰랐는데 비구니 절이더군요.
회장님도 겨울에 한 번만 와본지라 중간에 길을 많이 헤멨습니다.
여기가 바로 웨딩바위. 우측 하단의 오버행이 인공등반을 하는 곳
1시간이 넘게 헤메다가 도착한 오버행에서 본 주변
와서 보니 오버행 자체의 길이는 얼마 안되지만 경사가 꽤 되더군요.
수직으로 6~7개의 볼트로 된 길과,
횡으로 20여개의 볼트로 된 두 코스가 있습니다.
오버행 끝자락에서 내려올 준비 중인 회장님
아래서 보기엔 크게 힘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친구가 하는걸 보니 완력이 꽤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포기!! (워낙 저질 체력이라....)
뭔가 아쉬웠는지, 주마링까지 해보는 회장님
저희는 오버행만 살짝 해봤지만, 위쪽으로 슬랩 코스도 있습니다.
힘빼고 난뒤 쉬고 있는데 슬랩으로 가시는 분들이 있으시더군요.
하산길에 찍은 진관사 방면
다른 사람 신경쓰지 않고, 오버행 볼트 코스를 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 와보는 것도 좋을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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