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 등반의 특성상
선등과 후등이 대화를 나누기 어려운 상황이 많아서 구입하게된
생활무전기 모토로라 SX826.
모토로라 생활무전기 라인중 2011년 형 모델.
생활무전기는 업무용 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별도의 등록이나 비용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제품의 대표적인 특징은
가벼운 중량(89g), 전용 배터리 이외에 AAA 3개로도 사용가능 하고,
VOX 기능으로 PTT(무전을 할 때 누르는 버튼) 조작없이 통화가 가능하다.
박스 외관
박스 내부
구성품으로는 본체, 이어셋, 전용 배터리, 벨트 클립 각 2개.
충전기 1대와 설명서로 구성.
본체는 무게는 제품 설명에 있는대로 상당히 가벼운 편이고
한 손에 쏙 들어온다.
사용해본 결과.
암벽 등반 중에는 아주 깨끗하게 잘 들린다.
대략 거리는 30~40m에 시야에 상대방이 보이지 않는 지형이더라도 송수신에 문제는 없음.
단, 다른 사람들이 쓰는 무전 내용이 혼선이 되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혼선이 된 후 채널을 바꿔도 여전히 다른 통신이 잡히는 건 무슨 이유일까??
직선거리 100m, 실 거리 150m 정도 거리에 언덕에 살짝 가려진 아파트와 빌라 내부에서
통화했을 때는 약간의 잡음이 있지만 통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이 이상의 상황에서는 해보지를 않아서 뭐라고 하기가...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이어셋을 사용할 경우
말소리가 또렷이 들리지 않고 약간 웅얼거린다.
대화가 원만하지 않은 수준이어서 이어셋을 쓰기는 좀 어려운듯 싶다.
이 제품을 사면서 별도로 넥마이크를 함께 구입했는데,
넥마이크도 말을 알아 듣기가 어려운 점으로 보아
제품 자체의 단점이 아닐까 싶다.
가격은 2대에 8만원 대로 생활무전기 중에서도 저렴한 편이다.
레포츠 활동에서 사용하기는 무난할 듯 싶다.
최근에 여러대의 무전기를 쓸 일이 있어서 이모델 2대와 모토로라의 구형기종과 함께 쓰려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답글삭제의외로 호환이 잘 안되더군요.
SX826에서는 송수신이 모두 잘 됐지만, 구형 기종은 수신만 되고 송신이 안됐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제조한 같은 시리즈 모델인데 구형과 신형이 호환이 안된다는건 좀 뜻밖이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