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9일 화요일

산 사진들...

그동안 산에서 찍은 사진들 몇가지....

대승폭포에 가는 중간...

대승령 올라가는 길에 찍은 나무....

북한산 진관사 코스 중....

설악산 유선대 릿지 중반....

설악산 몽유도원도 릿지에서...

역시 설악산 몽유도원도 릿지 중...

2011년 11월 27일 일요일

밀리터리 US 핸드폰 파우치

SX826 생활무전기를 사고...
등반 중 휴대가 애매해서 파우치를 찾던 중 아주 적당한 물건 발견!!!

이름은 US 핸드폰 파우치.
이름 그대로 핸드폰 파우치로 나온듯 싶지만,
SX826도 충분히 들어간다.

어찌 가능한가....   하면.
이 파우치는 여러 개의 벨크로로 크기를 조정할 수 있게 되어있다.
사진과 같이 윗부분은 바클로 되어 있고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측면도 상당히 넓은 벨크로로 되어 있어 둘레를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고정 방식 역시 뒷면의 위아래에 2개의 벨크로로 되어 있어
베낭 멜빵 등에 고정할 수 있다.

현재 가장 큰 모델이라고 하는 겔럭시S2나 HTC 디자이어HD도
수납할 수 있을 정도이다.

가격은 9,500원.
아주 싸지는 않지만 여러 제품에 활용이 가능한 점을 생각하면
훌륭한듯.

참고로 SX826의 경우 측면 벨크로 부분 위로 PTT가 나올 수 있고,
마이크 부분이 가려지기는 하지만 통화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다.

핸드폰 휴대나 SX826 혹은 비슷한 크기의 생활무전기 사용에 최고인듯!!!

생활무전기 모토로라 SX826 (Motorola SX826)

릿지 등반의 특성상 
선등과 후등이 대화를 나누기 어려운 상황이 많아서 구입하게된
생활무전기 모토로라 SX826.

모토로라 생활무전기 라인중 2011년 형 모델.
생활무전기는 업무용 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별도의 등록이나 비용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제품의 대표적인 특징은
가벼운 중량(89g), 전용 배터리 이외에 AAA 3개로도 사용가능 하고,
VOX 기능으로 PTT(무전을 할 때 누르는 버튼) 조작없이 통화가 가능하다.

박스 외관

박스 내부

구성품으로는 본체, 이어셋, 전용 배터리, 벨트 클립 각 2개.
충전기 1대와 설명서로 구성.

본체는 무게는 제품 설명에 있는대로 상당히 가벼운 편이고
한 손에 쏙 들어온다.

사용해본 결과.
암벽 등반 중에는 아주 깨끗하게 잘 들린다.
대략 거리는 30~40m에 시야에 상대방이 보이지 않는 지형이더라도 송수신에 문제는 없음.
단, 다른 사람들이 쓰는 무전 내용이 혼선이 되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혼선이 된 후 채널을 바꿔도 여전히 다른 통신이 잡히는 건 무슨 이유일까??

직선거리 100m, 실 거리 150m 정도 거리에 언덕에 살짝 가려진 아파트와 빌라 내부에서
통화했을 때는 약간의 잡음이 있지만 통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이 이상의 상황에서는 해보지를 않아서 뭐라고 하기가...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이어셋을 사용할 경우
말소리가 또렷이 들리지 않고 약간 웅얼거린다.
대화가 원만하지 않은 수준이어서 이어셋을 쓰기는 좀 어려운듯 싶다.
이 제품을 사면서 별도로 넥마이크를 함께 구입했는데,
넥마이크도 말을 알아 듣기가 어려운 점으로 보아
제품 자체의 단점이 아닐까 싶다.

가격은 2대에 8만원 대로 생활무전기 중에서도 저렴한 편이다.
레포츠 활동에서 사용하기는 무난할 듯 싶다.

이매진 이온 스포츠워치 (Imazine Ion Sports Watch)

산에 다니면서 시계를 차자니 여러모로 걸그적거리고
핸드폰으로 보려니 넣었다 뺐다 귀찮은 문제가....

여기저기 보다 괜찮아 보이는 아이템이 있어서 구매했다.
이름은 이온 스포츠 와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포츠나 레저활동을 위한 시계

제품의 외관

팔찌형태로 된 시계로
구성은 시계부분과 팔찌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팔찌 부분은 고무와 비슷한 형태.
제조사측 설명으로는 토르마린과 음이온파우더를 혼합해서 만들어
건강팔찌 기능이 된다고 한다.
팔찌 부분은 약간의 신축성은 있지만 
고무줄처럼 확 늘어나지는 않는다.

시계 부분은 사진의 흰색 부위.
고무팔찌의 사출 음각에 부착된 형태.

시계는 시간과 날자를 표시 기능이 있다.
기본 기능은 시간만 표시해 주고,
날자는 시간과 번갈아 가면서 나오는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시간 변경이나 날자표시 선택은 후면에 있는 
금색의 금속 부분을 사용해서 조정.
이게 아주 작아서 이쑤시게 같은 도구없이는 조작 불가능.
따라서 날자 표시 기능은 수시로 바꾸기는 어렵다.

표시는 위 사진과 같이
시간이 큰 숫자로 분이 작은 숫자로 표시된다.

다음으로 방수 기능인데,
제조사는 1m에서 48시간 방수가 된다고 하고,
최근 하루 2~3시간 정도 3일간 스노클링을 해본 결과 방수기능 이상무.
제품을 구매한 사이트에 구매자 글을 보면
몇몇 분이 방수가 안되서 고장이 났다는 글을 올렸는데,
이건 아무래도 중국에서 제조된 관계로 종종 불량물품이 끼어 있는게 아닐까...?


제품의 무게는 10g.
아무 생각을 안하고 있으면 손목에 뭔가 차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 안든다.

가격은 15,000원.
싸다고 하기도, 비싸다고 하기에도 좀 어정쩡한 금액.
(대한항공 기내면세 품목에 다른 회사의 같은 형태 시계 2개 1세트가
40,000원 인걸보면 상대적으로 싸다고 볼수도..)

마지막으로 살짝 아쉬운건
중국에서 만들어 그런지 제품의 마무리가 
썩 깔끔하지는 않은 부분.

그래도 전반적으로 레포츠, 스포츠 활동을 할 때
착용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괜찮은 물건이다.

패츨 티키나2 헤드랜턴 (Petzl Tikkina2)

근 20여년 만에 구입한 헤드랜턴
그래도 등산용품 대명사인 패츨에서 알아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은....  ㅜㅅ ㅜ

뒤지고 뒤지다 보니 티키나라는 모델이 좀 저렴하다.
아래 제품사진

특징을 얘기하자면, 기본 기능에만 집중해서
가격을 줄인 모델이다.

기능은 단 두가지.
최대/절약 모드를 선택하는 기능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패츨의 헤드랜턴은 대부분 LED 3구 이상인데 
이 모델은 2구 LED.
사실 헤드랜턴은 야간 산행시 원거리를 비추기 보다는
2~3미터 앞을 비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빛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불편할 수 있어
LED 수가 적은 것은 단점은 아닌 것 같다.

고급 모델에는 다양한 마운트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이 모델은 기본 제공된 밴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실 탈착기능이 없다는게 더 정확하다는....

무게는 AAA 건전지 3개를 넣고 80g
상당히 가벼운 편에 속한다

건전지는 LED가 있는 본체에 붙어 있고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결론으로
헤드랜턴 자체의 기본 기능에
필요한 최소의 기능과 하드웨어 구성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맞춰진 보급형 모델이라고 하면 가장 적당할 듯.

아래 사진은 헬멧에 착용한 사진입니다.






2011년 11월 23일 수요일

암벽장비 블랙다이아몬드 하프돔 헬멧 (BlackDiamond Half Dome Helmet)

릿지를 자주 가다보니 함께 다니는 친구가 
하도 구매하라고 얘기를 해서 사게된 암벽용 헬멧.

블랙다이아몬드 사의 하프돔
사실 이 제품을 사게된건 그나마 가장 싸서.... ;;;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의 헬멧 가격은 상당히 부담스럽군요.

우선 제품 포장. 깔끔하게 박스에...

외형은 별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헤드랜턴 부착용 클립 4개와  측면과 후면에 공기 순환을 위한 환기 구멍이 있습니다.


헤드랜턴을 착용한 모습입니다.

본 제품은 원사이즈로 내피를 조절해 머리에 맞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조절 장치는 뒤통수 부분에 있고 다이얼 식으로 돌려서 쉽게 조절가능.


헬멧 내부는 사이즈 조정이 가능한 내피와 
정수리 쪽을 받쳐주는 고정된 합성수지 부분으로 나뉩니다.
제품 설명에 사이즈 조절 밴드는 ESP라이너라는 것으로 덧대어 있다고 써있네요.
실제로 조절밴드 자체는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 있고, ESP라이너라는 것이 조절밴드에
벨크로로 고정되어 있어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겨울에는 이부분을 제거하고 비니를 안에 써도 좋겠네요.

머리를 받쳐주는 부분은 스티로폼 비슷한 합성수지 소재(뭔지 알 수가..)로 되어 있고
검정색 부분은 사이즈 조절 밴드와 비슷한 소재로 된 것이 역시 벨크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은, 턱끈이 편안함을 배려한 형태는 아니군요.
단순히 사이즈가 조정되는 정도입니다.
사진이 초점이 잘 안맞았네요...  ;;;

마지막으로 가장 마음이 아팠던것은.....
제 머리에 꽉 낀다는 점!!!
제 머리 둘레가 60cm 정도인데요, 머리둘레는 거의 꽉찹니다.
게다가 썼을 때 애들 모자를 얹고 있는 듯한 느낌이...  ㅜㅅ ㅜ

그래서 고민끝에 리폼을 해버렸습니다.
머리를 받쳐주는 부분을 한참을 낑낑대다보니 뺄 수가 있더군요.
양면 테잎으로 붙여놓은지라...  ;;;

이걸 꺼내서 헬멧과 접촉되는 부분을 좀 깎아 내고,
새로 양면 테잎을 붙여 리폼을 했습니다.
덕분에 너~무 이상하지는 않은 정도로 마무리...

일단 가격 문제로 이제품을 사시려는 분은 꼭 써보신뒤 판단을 하시길...
사이즈 문제만 없다면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2011년 11월 22일 화요일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

평범한 인재들이 비범하게 바뀐 단 한 가지 이유는
'일을 싫증내지 않고 묵묵히 노력하는 힘'에 있다.
하루하루 쌓아가는 지속적인 힘이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꾼다.
꿈을 현실로 바꾸는 사람이란, 쉽고 편한 길을 택하기보다는
꾀부리지 않고 한 걸음씩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평범하지만 비범한 사람들이다.

- 김쌍수 전 한전사장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 중

2011년 11월 21일 월요일

송도신도시 트라이볼

키티전시회 보러 조카와 함께 간 송도신도시 트라이볼
독특한 구조와 형태가 인상적!



오이도의 석양

오이도에서 찍은 석양
예술이네~~

2011년 11월 6일 일요일

설악산 몽유도원도 릿지

지난 10월 29일 다녀온 설악산 몽유도원도 릿지.

장수대에서 원통 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어 내려가면
중앙분리대가 있는 지점이 나오고, 바로 이어지는 작은 다리를
건너고 나면 바로 출입금지 팻말이 나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지역도 출입금지 구역이므로 허가서는 필수.

팻말 주변에 보이는 길을 따라 15~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플레카드(쓰레기 투기 금지던가?)가 보이고 곧 릿지의 시작점이 보입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내려 사진을 많이 찍지를...
두어 시간 지나면서 비가 그치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쨍한 날씨와는 다른 풍경을...

크게 어렵지 않은 코스지만, 비 덕분에 손도 시렵고 미끄럽기도 하네요.

이 코스에서는 중간에 10m 미만의 하강이 2번 있네요, 그 와중에 사진 한장.

중반 정도에 나오는 슬랩을 선등중인 회장님

구름과 단풍이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입니다

이 릿지는 약간의 등반 후 걸어 가는 구간이 반복되는 형태입니다.
이전에 다녀왔던 다른 릿지들 보다는 많이 쉬운 편이네요.

하지만 역시 경치는 다른 곳에 뒤지지 않습니다.


거의 정상 부근의 계단형 오버 구간을 빼면 대체로 쉽게 오를 수 있네요.

마지막 피치를 마치면 하강도 없이 하산길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뭔가 여기가 끝난게 맞나? 라는 생각이....

중간중간 고정 로프(?)가 있는 가파른 길을 40분 정도 내려오다 보면
완경사가 나오면서 계곡과 만납니다.

이 길을 15분 정도 내려가면 다시 시작 지점이 나오네요.

차에서 내려 시작지점까지 40분 정도 소요.
접근성도 좋고 크게 어렵지 않아 
초보자나 체력이 약한 저 같은 동행이 있어도 부담되지 않는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