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7일 일요일

대구 시민야구장 정전 사태....

어제 두산과 삼성의 대구 경기가 있었습니다.
3:2로 두산이 앞선 8회초, 1사 후 정수빈이 기습 번트로 1루에 도착하기 직전...
갑자기 경기장 전체가 암흑 상태로....  ;;;


약 30분 정도 지나서 경기장에 전기는 다시 들어왔지만, 좌익수 쪽의 조명탑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아서 심판진과 양팀 감독이 한참 논의한 끝에 결국은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결정..
정수빈의 플레이는 무효처리되고 오늘 8회 1사 상태에서 재개하기로 결정..


중계를 보면서 이런거 처음이야 하고 있었는데, 인터넷 기사를 보니 이번이 두 번째군요.  99년 10월6일 전주에서 열린 쌍방울과 LG의 더블헤더 2차전 1회에 조명시설 고장으로 일시정지 게임이 선언되고 이틀 후 재개했다고 합니다.


이거 완전히 해외 토픽감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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