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7일 목요일

近者悅 遠者來(근자열 원자래)

2500년 전 춘추전국시대에 섭공이라는 초나라 제후가 있었다.
백성이 날마다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떠나니 인구가 줄어들고,
세수가 줄어들어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었다.
초조해진 섭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날마다 백성이 도망가니 천리장성을 쌓아서 막을까요?'
잠시 생각하던 공자는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여섯 글자를 남기고 떠났다.

-서울대 오종남 교수

댓글 1개:

  1.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해줘야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저는 과연 잘 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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